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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절망에서 희망으로...

환우 dec82012-09-03
이곳에 가입한지는 이틀되었구요 강척을 진단받은지는 한달 되었습니다.. 그동안 수없이 고통을 참으며 이병을 알아내기까지 오래 걸렸습니다.. 약을 복용한지 한달... 통증이 거의 줄어 일상생활이 가능해졌는데 몇일 전 지하철 계단을 무리하게 오르다가 고관절 통증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다시 두려워지네요... 힘들고 절망이 느껴질 때, 이곳 여러 환우님들의 질문과 답변을 읽다가 이 늦은 시간에 희망의 글을 보았습니다.. cybertv님의 글... 어떤분이 삶을 포기하고 싶다고 남긴 글에 이렇게 답변을 달아주셨더라구요... 눈물이 났습니다.. 그리고 희망을 갖기로 했습니다... 너무나 감사드려요... 그리고 cybertv님의 글을 제가 다시 발췌하여 올리는 이유는 혹시 지금 절망을 느끼시는 분이 계시다면 제가 읽은 이 글을 보시고 희망을 갖으시라고 말해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cybertv님의 글----------- 우리 차분하게 두 가지만 같이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일단 병의 진행이 멈출때까지 관리해야 한다는 사실 인정하고 계신지요. 이 점이 인정이 안된다면 투병은 어렵습니다. 당뇨를 가진 사람들이 먹는거 하나, 운동에 신경쓰며 자신들의 병을 관리하며 살면서 죽고 싶은병..너무 힘든 병 그렇게 말하지는 않습니다..당뇨보다 오히려 나은 병이라 생각해보죠..적어도 우린 먹고 싶은 것은 맘대로 먹고 사는 병이니까.. 두 번째로 약물치료보다 더 중요한 것이 운동과 스트레스 없는 자기 관리라는 점 인지하고 실천하고 계신지요.. 약물치료는 이제 어느 정도 높은 단계에 와 있습니다.. 약이 안되면 주사도 있고, 점점 더 좋은 약들이 나오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자조관리의 개념..운동과 스트레스없는 생활이 뒷받침 안되면 힘듭니다.. 저도 집에 종일 누워 있을때보다 힘들어도 밖에 다니고 난 저녁에 잠을 잘잡니다.. 힘들어도 꾸준히 움직이고 관리하다보면..어느 시점엔 통증도 멈추고 병진행이 멈출 날이 오겠지요..의학적으로는 40대라고 말하고 있지만요.. 힘내세요

답변 1

cybertv 님의 댓글에 한가지 동의하지 못하는게 있습니다. 20대초반에 발병해서 40대 후반입니다. 강척 멈추지 않습니다. 저는...40대면 멈춘다고 하는데...... 제일 중요한건 병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입니다. 쉬운듯 하지만 참으로 어렵습니다. 인정을 해야만 그다음을 대비하고 다스려 갈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적은 스트레스 입니다. 긍정적인 마인드(참 어렵죠...ㅎ) 유산소 운동을 격하게 하세요....스트레스를 많이 받더라도 운동으로 날려 버릴 수 있습니다. 이모든건 어떤 직업을 갖느냐에 따라 다르겠죠?....모쪼록 좋은 직업을 갖길 바랍니다.

이 상담은 작성 당시의 기록입니다. 강직척추염의 진단 기준과 치료 방법은 그동안 달라졌을 수 있으니, 지금의 치료는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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