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죽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환우 72ac2011-11-27
약을 복용한지 3개월이 되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병을 알아내는데는 꽤 시간이 걸렸구요
그려면서 많이 더 나빠진것같습니다
오른쪽 엉덩이 뼈가 붙였고 왼쪽도 위험하다고 하네요
앉는게 힘들고 오래 앉자 잊지도 못합니다
온몸이 않아픈곳이 없습니다
하루종일 통증을 느낍니다
첨에는 약먹고 부지런히 운동하고 밥잘먹고 하면되겠지 생각을 했는데 ,,,, 그 맘이 자꾸 약해지고 ,,,
아파서 아무일도 못하고 하루종일 남편 올때 까지만 기다리고 있어요 도대체 이게 무슨일인지 시간이 갈수록 살기싫다는 생각만 듭니다... 오늘도 이유없이 남편에게 화를 내고 남편을 힘들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날마다 눈물만 나옵니다
이통증를 주위사람들은 이해를 못합니다
저자신을 어떻게 해야 할지
평생 이러고 살아야 하는건 아닌지 갑자기 공포 스럽고 맘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답변 1
우리 차분하게 두 가지만 같이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일단 병의 진행이 멈출때까지 관리해야 한다는 사실 인정하고 계신지요. 이 점이 인정이 안된다면 투병은 어렵습니다.
당뇨를 가진 사람들이 먹는거 하나, 운동에 신경쓰며 자신들의 병을 관리하며 살면서 죽고 싶은병..너무 힘든 병 그렇게 말하지는 않습니다..당뇨보다 오히려 나은 병이라 생각해보죠..적어도 우린 먹고 싶은 것은 맘대로 먹고 사는 병이니까..
두 번째로 약물치료보다 더 중요한 것이 운동과 스트레스 없는 자기 관리라는 점 인지하고 실천하고 계신지요..
약물치료는 이제 어느 정도 높은 단계에 와 있습니다..
약이 안되면 주사도 있고, 점점 더 좋은 약들이 나오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자조관리의 개념..운동과 스트레스없는 생활이 뒷받침 안되면 힘듭니다..
저도 집에 종일 누워 있을때보다 힘들어도 밖에 다니고 난 저녁에 잠을 잘잡니다.. 힘들어도 꾸준히 움직이고 관리하다보면..어느 시점엔 통증도 멈추고 병진행이 멈출 날이 오겠지요..의학적으로는 40대라고 말하고 있지만요..
힘내세요
답변 2
마음이 아프네요.
하지만 이 병으로 인해서 마음의 병까지 생기지는 않도록 이겨내셔야 합니다.
전 10년이 넘게 강척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이젠 아침에 일어나서 30분씩 스트레칭하는 것이 일과의 시작입니다. 짜증나기도하고 술도 못 마시고 회사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기피하게 되지만 죽을 정도는 아니랍니다.
10년동안 여기저기 안아픈 곳이 없더니 이제는 목 부위만 아픈데요, 통계적으로 99%의 환자들이 수년간 또는 십수년간 아프다가 진행이 중지된다고 하니 기대를 걸어 보자구요.
답변 3
우선 병원가셔서 주사치료부터 받으세여.
일단 통증이 가라 앉으면 그때부터 운동 시작하세여.
최소한 당장 죽을병도 아니고 치료도 더디지만 가능합니다.
힘내세여.
답변 4
염증 수치가 너무 높으면 통증이 심할 것입니다. 그러면 약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저도 처음에는 약으로 했는데 통증이 줄지 않고 또 목부분까지 굳어 지는 것 같았어요. 목을 좌, 우로 돌리기 힘이 들었거든요. 저녁에는 특히 깊은 잠을 잘수 가 없었답니다. 요즘에는 주사처방을 받아서 일주일에 두번씩 월요일과 목요일에 투약을 하고 있습니다. 효과는 좋습니다.
힘내시고 희망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를 해야 한답니다.
너무 낙심하지 마시고요...
이 상담은 작성 당시의 기록입니다. 강직척추염의 진단 기준과 치료 방법은 그동안 달라졌을 수 있으니, 지금의 치료는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주세요.
댓글 0개
댓글은 회원만 남길 수 있습니다.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