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 문제에 대해 질문 드려봅니다.
환우 21302011-10-30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0살 되는 대학생 입니다.
제가 처음 고통을 겪었던 작년 2월달 고3때 친구랑 장난으로 레슬링을 하다가 발목이 완전히 접질린적이 있습니다.
한 3~4일간 발목이 심하게 부었었는데요. 그것 때문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그로부터 1주일후에 발꿈치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냥 단순히 뒤꿈치가 멍든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이 지나도 뒤꿈치의 통증은 사라지지 않고 살면서 이렇게 멍이 오래가는 경우가 있나 해서 혹시나 무슨 질병에 걸린게 아닌지 해서 부모님과 상의를 하고 정형외과,한의원,근육주사 맞는곳,추나요법 등등.. 안가본데 없이 2개월동안 별의별곳을 다녀봤지만.. 돈만 낭비할뿐 나아진거라고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고통이 시작된지 두달이 지난후 저는 시간이 지날수록 발목의 붓기가 점점 심해졌습니다.. 진짜 그렇게 큰 붓기는 처음 봤구요. 그래서 처음 정형외과를 갔을때 선생님이 통풍같다고 해서 주사로 물을빼고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멍든 정도의 고통이 붓기와 염증이 심해질수록 발바닥이 땅에 닿는순간 정말 1% 과장도 없이 바늘을 있는 힘껏 발바닥에 내리꽂는 고통이였습니다.
그후 오른쪽 허리, 목, 무릎의 고통이 동반하면서 기침 한번하면 허리가 끊어질듯이 아프고 목이 안돌아가고 잠잘때 허리가 너무 아파서 정말 말로 설명할수도 없고 살면서 이런 고통도 있구나 하고 매일 화장실도 제데로 못가서 기어가고 신발장까지 한발로 절뚝거리면서 목발로 등교를 하며 이를 악물며 겨우 2개월을 버텼습니다.
정말 놀랍게도 오른쪽 종아리가 완전 얇아졌습니다. 그후 희망도 등교할 의욕도 없고 우울증이 생기려던 그때 어머니께서 우연히 아는 내과 선생님께 류마티스 내과 선생님을 소개 받아서 그때 제 병명을 드디어 알게 됐습니다.
가서 피검사와 엑스레이를 찍자마자 선생님께서 천장골인가 거기에 염증이 보인다 하여 강직성 척추염 확진이라는 소견이 있으셨고 놀랍게도 약을 처방받고나서 통증이 많이 사라지다가 내성이 생겼는지 한달정도 약을 먹고난 후에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다시 고통이 시작됐고 의사선생님 말씀이 염증이 갈수록 심해진다.. 더좋은 방법으로는 주사를 맞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맞지는 못하고 3개월정도 약을 먹고나서도 염증 수치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맞을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염증 수치가 점점 심해지자 3개월이 지나고 선생님은 대학병원을 추천해주셨고 저는 산정특례를 받고 레미케이드를 맞기 시작했습니다. (보험이 적용돼도 엄청 비싸더라구요..) 정말 거짓말처럼 주사를 맞기 시작한 후로부터 제가 죽을만큼 아팠던 고통이 사라지고 뻣뻣했던 허리와 목도 유연 해졌습니다.
그 후로부는 2개월에 한번씩 계속 주사를 맞고 선생님께서 염증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하셨습니다.
이번해 1월부터 맞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중간에 엑스레이 피검사를 하고 꾸준히 맞고있는 중인데요. 궁금한게 있습니다.
대학병원으로 옮기기전 류마티스 내과 선생님께서 저보고 신검 을 받게되면 면제 받을수 있다고 하시던데요.
제가 빠른93이라 내년에 신검을 받게 되는데 레미케이드를 꾸준히 맞고 염증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와서 현역이나 공익으로 가는 경우도있나요? 걱정이 되는게요 지금은 주사 덕분에 생활에 지장이 없이 살아가지만 제가 위에 과거사를 적은 이유는 단순한 고통이 아니였기 때문이구요.. 지금도 등산이나, 달리기, 축구, 농구같이 무리한 운동은 절대 못합니다..
주사 맞고나서 나아진줄 알고 공한번 찼다가 발목이 바로 꺾여서 붓더라구요.. 저는 류마티스 내과 내원 첫날에 강척 확진을 받았는데요.. 혹시나 현역이나 공익을 가게돼서 훈련을 받다가 재발이 돼서 지옥같은 과거를 다시 나타나게 할까봐 두려워서 그럽니다..
면제 받으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ㅠ 그리고 긴글 봐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답변 1
전 재검 3번이나 쳐 받아도 공익나오더라구요
강직성척추염환자로 취급받았는데 ㅠㅠ
많이힘듭니다
광주병무청은 진짜...
답변 2
저는 92년생 올해 20살 대학생 입니다.
강직성척추염 2010.12월 판정받았습니다.
저도 군입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6월(대구병무청) 처음 신검받았을때 군위관은 호흡장애 있는이상 아니면 4급이라고 4급 판정을 해주더군요.. 저도 그런줄 알고 판정받은 후 급격하게 몸이 안좋아져서 9월부터 휴미라를 맞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고통은 상당했음으로.. 다시 군입대에대한 고민에 빠졌고.. 11월에 재검을 신청했습니다.(창원병무청) 강직성 척추염의 4급,5급 판정기준은 천장관절의 손상도가 어떡해 되느냐에 따라 판정이 됩니다. 군위관은 제 ct자료를 보며 4급5급의 중간이라며 4급에 가깝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제가 의료기록서 보시다시피 이런 주사를 맞고있고 입원까지하고 지금도 몸이 안좋으면 붓기도하고 고통이 상당한데 당신이 나 책임지실겁니까?라구요 이정도로 강력하게 안하면 어리다고 무시합니다 되도록이면 부모님도 모시고 가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서울병무청가서 묻는질문에 답만하고 5급받았습니다. 지방은 내과의사들이라 류마티스에 대한 지식도 별로 없어보였습니다 책찾아보면서 대화하고.. 서울은 류마티스 의사가 따로 있어서 훨씬 꼼꼼하고 자세하게 보더군요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
이 상담은 작성 당시의 기록입니다. 강직척추염의 진단 기준과 치료 방법은 그동안 달라졌을 수 있으니, 지금의 치료는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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