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한 새내기 입니다.
환우 ccc82003-11-04
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새로 가입한 새내기입니다.
기억을 거슬러 중학교 1학년때 왠지 모를 이상함으로 한쪽 고관절에 통증으로 인해 얼마간 많은 고생을 했었어요. 병원을 다녀도 병명을 알 수가 없어 더욱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갑작스럽게 호전되어 평소와 다름없는 학생생활로 돌아갔어요. 한동안 그런 사실을 잊고 살았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 이듬해 중학교 1학년때의 악몽이 되살아 났습니다.
그때와 마찮가지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등... 뼈나 신경계통에 관련된 여러 병원을 전전긍긍했으나 역시 뾰족한 수가 나지 않았었습니다. 중학교때완 달리 이번엔 꽤 장기적인 통증이 유발되어 할 수 없이 내가 사는 곧에서 가장큰 대학병원을 찾게 되었죠.
아무래도 관절이 이상한거 같아서 정형외과를 찾게되었습니다.
여러진찰 끝네 C.T촬영을 하게 되었는데 L4라는 뼈에 골수암 같은 형성을 가진게 잡히게 되었고 결국 전 허리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 골수암 같은 것은 골다공증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하여 병원에서 주는 약 잘 먹고 시간이 흐르니 또 전처럼 통증도 사라지고 일반적인 생활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술후 허리 보호를 목적으로 콜셋이라는 쇠심이 박힌 허리벤트를 차게 되었구요. 하복부에서 가슴아래까지 오는 벤드였죠.
그런데... 어느날부터 허리의 묵직함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지금 알고보니... 그게 바로 허리가 굳어가는 시작이었나 봅니다. 하지만 그때는 그런 사실을 알 수가 없었죠. 시간이 흘러 결혼도 하고 직장생활도 하던 저에게 정말 죽지 못할만큼 괘로운 시간이 시작되게 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던중 다시 고관절에 이상이 오고, 동네 근방에 삼성병원이라고 교통사고 환자들이 잘 찾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다가 강직성척추염이라는 병명을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 들었던 그말.. 그리고 그 병의 징후.. 앞으로 일어나게 될 몸의 변화.. 등등
아내와 아들 나 그렇게 오붓하고 단란하게 살아가려 했던 내 마음에 난대없이 날아들어 고통을 주는 비수와도 같았습니다. 그날 이후 이건 그런거구나라는 걸 인정하기까지 밤잠도 재대로 이루지 못했습니다. 짜증만 늘어갔고, 실낫같았던 희망마져도 꺽여져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져드는 것만 갔았습니다.
어느날 인터넷 검색을 통해 KOAS 홈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홈은 전과 많이 바뀐듯해요. 이 홈을 방문해서 여러 환우들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느낀점... 나보다 더한사람도 또 나보다 덜한사람도 이렇게들 살아가고 있구나... 또 이렇게들 지내고 있구나... 하는 등등의 생각을... ^^;
한마디로 기뻣습니다. 욕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나만 이걸로 이렇게 고생하고 있는건 아니구나라는 위로감에서 말이죠. 그래서 용기를 얻어 싸이트에서 병원안내 내용을 보고 전북대학병원 류마티스 내과 류완희 교수님을 찾게 되었고...
정식적인 강직성척추염에 관한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전엔 이 병이 무언지를 몰라 소염진통제등만 먹었는데 이젠 이 병에 맞는 약들을 쓰고 있으니 말이죠.
아무튼 이번은 전에 어릴때처럼 한순간의 통증이 왔다 사라지는게 아니고 꽤 오랜시간 통증이 계속되고 있어서 아직은 일도 못하고 그냥 밥만 축네구 있답니다. 좀더 호전되면 운동도 하고 일자리도 구해 지금까지 날 위해 고생해준 아내에게 힘이 되어주렵니다.
환우여러분... 힘내세요. 나두 힘내볼랍니다.. 화이팅~~~~~~!!!
현재 내가 먹는약(정확한 약의 이용처는 잘 모르겠구요 처방전에서 보고 적어요)
알소벤+인테반스팬슐+사라조피린+리피토+엠티엑스+폴린+레더코트를 복용해요. 먹는약이 좀 많죠??
P.S. 위 공지사항란 보니깐 피해사례나 뭐 그런거 말씀하시던데
혹 강직성척추염인데... 골수암으로 판정해 수술받은 건 피해사례에 들어가지 않나요? 궁굼해서 물어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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