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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엔브렐의 내성에 관한 질문이요~

환우 78bb2005-03-31
아래 엔브렐의 보험적용에 관해 질문 올렸는데, 답변 주신 볼따구니(?)^^ 님께 감사드립니다. 저.. 그리고 이 글을 읽으신다면.. 또는 다른 분이시라도 말씀부탁드릴께요.. -5가지 통증에 관한 게 무엇인지.. -그리고 엔브렐은 내성이 생기는지.. 제가 레미케이드를 한 10차까지 맞았는데(약 1년 6개월) 효과가 예전보다 확실히 떨어진듯해서... 만약 엔브렐도 내성이 생긴다면 얼마정도있다가 그렇게 되는지 ..의사선생님 말씀으론 이건 내성안생긴다던데.. -그리고 엔브렐 보험적용되면 보험사에서 일정기간동안에 얼마정도이상은 맞을수 없다.라는 식으로 정해주는건가요? 꼭좀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1

먼저 이번에 보험적용이 누락됐지만 여기에 해당되는 5가지 통증은 일반적으로 강직성척추염의 질환 활성도를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다음 각각의 항목을 10cm 선에서 점을 찍게 해서 평가합니다. 1. 지난 주동안의 피로 권태감 2. 지난 주 척추 부위의 통증 정도 3. 지난 주 척추를 제외한 말초 관절들의 통증 정도 4. 지난 주 압통이 있었던 관절의 압통 정도 5. 지난 주 조조 경직의 정도 6. 지난 주 조조 경직의 지속 시간 5번과 6번은 평균을 내고 모두 5가지 항목의 점수를 더해서 5로 나눈 값이 4이상이면 보험에 적용되도록 되었었죠. 다음으로 레미케이드는 중화 항체라는 것이 생겨서(그러니까 약물 자체에 대한 항체) 약물의 효과를 떨어 뜨립니다. 엔브렐은 중화항체들이 보고가 되긴 했지만 약효를 떨어뜨리지는 않는 것으로 아직까지는 보고 되었습니다. 왜냐면 레미케이드는 종양괴사인자에 대한 항체를 만든 것인데 이 항체를 만들때 사람항체의 일부와 동물항체의 일부를 결합해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약물자체에 대한 항체가 생길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 효과는 레키케이드가 더 빠르고 강력한 것으로 되어있지만 부작용이 많고, 엔브렐은 좀 천천히 약효가 나타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아 참, 그리고 엔브렐은 현재는 3개월간 투여후 위 BASDAI score가 50%이상 감소하거나 절대적 수치로 2이상 감소되어야 다음 6개월을 연장 투여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이후는 개별적(환자의 챠트와 검사기록 등등)으로 인정을 해준답니다. 그러니깐 이후에는 병원에서 삭감 가능성이 높으니까 보험가로는 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답변 2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근데 병원입장에선 그래야한다지만 보험적용을 길게 안해주려하는건 좀 서운하네요...(아픈 사람한테 잘 들으면 그냥 냅두면 좋을텐데. 실컷 효과보고 돈 없어서 못 맞으면 참 눈물 나겠다...) 저기요~님~ 한가지만 더.. 환자들 중에 3개월맞고 6개월연장했다가 병원에서 더이상 보험적용 안해준 경우도 실제로 있나요? 끝없는 질문....3탄이었습니다.^^ 강직성척추염환자는 지금까지 적용사례가 없어서 모르실수도 있겠지만 혹시나 하는 맘에. (오늘 병원가서 의사선생님한테 들었는데,4월부터 예정되있었던 보험적용이라는게 일부 기준 적용이되는 강척환우한테만 혜택이 가는거라면서요? 원래는 류마티스만 보험되는거고.. 사실 전 이미 5가지 기준이라는 그거에 해당하는 중증강척환자들은 이미 보험적용받고 있는 줄 알았어요.. 그리고 4월부터는 원하는 모든 강척환자는 혜택을 받는 걸로 알았는데..실망했드랬죠...)

답변 3

몇가지 부연 설명을 하자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수는 인구의 1%정도 됩니다. 그래서 약이 처음 만들어질 때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 병에 우선 보험 적용이 된거죠. 하지만 실제로 임상 결과들을 보면 류마티스 관절염 보다 강직성 척추염에 훨씬 더 dramatic하게 약효가 있고 실제로 몇몇 case에서는 진행되었던 석회화도 가역적으로 돌이켰다는 보고들이 있어 내과 교과서로 쓰는 Harrison에도 첫번째 치료료 레미케이드 나 엔브렐 류의 종양괴사인자 억제 약물을 투여해야한다고 신판에 기술되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강직성 척추염에서는 본인 부담율이 20% 정도로 오히려 더 싸고, 류마티스 관절염에서는 50%정도로 더 비싸게 된거죠.. 아직 강직성 척추염에서는 보험가로 사용한 case가 없어서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에서는 약물 담당자에 따르면 삭감사례는 9개월 이후에는 기준이 아직 정해지지않아서 아직은 없는 듯 하다고 했습니다. 이런 약제들을 장기간 사용했을 때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 아직은 장기간의 연구 결과들이 없기 때문에(기껏해야 3-4년) 현재 임상에서는 9개월 정도 맞고 이후에는 항류마티스약제나 항염제 병용투여로 다시 심해지는 것을 막는 유지 요법을 시행하고 다시 심해지면 또 엔브렐 같은 약제를 시작하는 형식으로 진행을 합니다. 현재 보험 기준으로 올라가 있는 것이 다분히 주관적이어서 사실 모든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이 해당될 수 있기 때문에 보험공단에서 좀 결정하기가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두 보험만 되면 맞고 환자들도 되도록이면 다 맞출려고 했는데 아쉽게 됬네요.. T.T

답변 4

궁금한게 많았는데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하고요 궁금한 게 있으면 나중에 다시 여쭤보겠습니다~^^

이 상담은 작성 당시의 기록입니다. 강직척추염의 진단 기준과 치료 방법은 그동안 달라졌을 수 있으니, 지금의 치료는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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