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연등 이야기
환우 13bc2003-10-02
싯달타 살아 있을 적에 있던 곳의 사람들이 등을 밝혀
계신 곳을 알렸다.
그 때, 어는 노파가 자신도 등을 달고 싶었으나
돈이 없어 등을 달고자 동양을 하여 기름을 사고
집에 등을 달았다.
사람들은 옷이나 먹을 것이 아닌
분에 넘치는 등을 다는 것에 대해 비난하였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의 등은 기름이 떨어지어 다 꺼졌으나,
이 노파의 등은 오래도록 꺼지지 않았다.
이를 듣고 제자들이 그 연유를 싯달타에게 물으니
말하기를
"가진것을 나누는 것은 쉽다. 그러나
없는 것을 나누는 것, 가지지 않은 것을 나누기는 어렵다.
진정한 나눔이란 바로 없는 것,
보이지 않는 것의 나눔이니라"
------------------- 혹 서울의 지하철 복도에 걸린 ㅇㅇ 한마디
같은 말이오나 지내다 보니 마음에 와 닿는 말이라 제작년
오월의 어느 날에 적었다가 엊그제 여러 자료 정리 중에
툭하니 떨어지길레 오늘 한 번 적어 봅니다.
날이 개어 다시금 해가 빛나고 숨깉이 마시고 토하며
또 한 날을 ... 부지런히 시작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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