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납니다.
환우 51e72003-09-20
최근에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정형외과서 그랬는데.. 이번주에 인하대학병원 류마티스과에
예약을 해놨습니다.
중학생때 척추 측만증이 있다는 걸 알았구....
학생때는 난 왜 이렇게 몸이 뻗뻗할까.. 윗몸일으키기도 안되고... 그렇게 의아해만 하고...
디자인과에 들어가서 컴퓨터와 그림그리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가끔씩 아파오는 허리에...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취업을 하면서 장시간 일하기 시작하더니...
하루에 두번씩 정말 죽을 거 같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의
몸 전체의 통증과 시림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조금 강하게 병원들을 찾아다녔고 이렇게 병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여.
극복해나가야 하는데... 조금 두렵습니다.
회사서 집중해서 일도 안되고, 그 동안 꿈꿔왔던 제 희망이
다 무너져 버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디자인쪽으로 진로를 결정한 게 후회스럽고... 자꾸 다른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집이 어려워서 그 동안 제대로 놀아보지도 이성친구들조차 사귀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젠 누구에게 다가간다는 것이 미안하게 되버렸습니다.
전 지금 너무 부정적으로 빠져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요.
좀 있음 나아지겠죠.
받아들이고... 조만간 수영을 하고 병원도 열심히 다녀서...
건강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해야 겠져...
이틀전부터 음식이 잘 안넘어가고 속이 매스껍고.. 턱을 움직일때마다 뼈소리가 나는데.....
지금 심정은 회사를 그만두고.. 한 몇개월동안 체력을 보강하고 싶어요.
회사에서 하루 일하고 나면 몸이 빠르게 악화되는 것 같아요.
학생때 안나던 여드름이 취업 후부터 나기 시작했어요.
강직때문에 얼굴에 뭐가 날 수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아주 부정적인 얘길지 모르지만....
사실 지금 세상..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의 매력있고 아름다운 세상이 못된단 생각을 해요.
그래서 더 의욕이 사라지네요.
행복한 가정.. 좋은 남편, 아이들...제가 꿈꿔왔던 것들이..
건강해서도 지켜가기 힘든 세상이자나여....
크리스챤이 된지 삼년이에요.
살아야만 하는 이유가 신앙이 되도록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하려구요.
지금은 제 자신이 넘 바보같기만 합니다.
다음에 글을 쓸 때는 나아진 생각과 마음으로 뵙기를 바랍니다.
댓글 0개
댓글은 회원만 남길 수 있습니다.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