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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임신인거 같은데, 약을 먹었어요?

환우 dec42003-08-18
결혼을 한지 2년이 된 31살 직장여성입니다. 작년에 올해 두번에 자연유산을 하여 수술를 받아습니다. 엉덩이 쪽이 자꾸아파 결국 응급실까지 실려갔는데요~ 6월달쯤... 여의도 성모병원 류마티스 내과에 입원햇는데요, 강직성 척추염이라고 합니다. 혈액검사중 HAL-B27이라는 유전인자가 나타나서, 완쾌는 안된답니다. 약도 계속 먹으랍니다. 이런 척추염과 유산이 연관이 있는지요? 임신 계획이라구 했더니, 당분간은 안돼고, 약도 조절을 해야한답니다. 7월에는 15일, 8월에는 아직 생리가 없습니다. 지금은 소변검사해도 반응이 잘 안나타 나지요? 기다리던 아기라~ 긴장되고 초초하기만 한데요~ 제가 먹는약은 모티리룸엠정, 마이팜엽산정, 사라조피린EN정, 소론도정 에어탈정, 태평양바클로펜정, 무코스타정, 유한메토트렉세이정 입니다. 이 약들이 생리를 좀 늦추는 성분이 있나요? 지금은 걱정이 되어서 약도 않먹은지 2틀 됐습니다. 만약 임신이라면 또 수술을 해야 하는지요? 유전인자도 걱정이 되고요? 8월 21일날 내과에 예약이 되었있는데, 그때가서 산부인과 연결 진료를 받을수 있을지....모든게 걱정이 되 잠이오지 않습니다. 아시는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1

자세한 것은 전문의(선생님)께서 진찰과 진료를 하시겠죠! 최소 임신 3개월 전부터 약은 안 먹는 것이 우리 질환의 상식인 것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결과를 함께 기다립니다. 그동안 마음이 불안 하시어 이리 글을 남긴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마음의 균형을 기도합니다. 많은 것 그저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지나간 것에 우리는 마음을 두면 둘수록 더 몸도 마음도 아픕니다. 지금과 앞의 미래에 미소로, 소망으로, 용기로 생활할 수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셔블 노원에서

답변 2

아이디가 tiny.. 혹시 아주 자그마하신 분인가요? 하하. 농담입니다. 전 40세된 주부인데요. 강척이라고 진단 받은건 거의 5년이 됩니다. 물론 결혼 후 아이 둘 낳고 난 후죠. 근데 그 전에 엉덩이 쪽이 tiny님 처럼 아팠는데, 신경이 찡하는 느낌의, 거의 까무라칠 정도의 통증이 움직일 때 마다 있었어요. 한 동안 누워 꼼짝 못했는데 한약을 먹고 좀 나아졌어요. 그 후에도 조금 무리한다 싶으면 역시나 그런 증상이 있었어요. 저도 유산 경험이 있는데 그 후에 그런 증상이 나타났거든요. 하지만 첫째 아이도 성공적으로 자연분만을 했구요. 2년후 둘째 아이도 자연분만으로 이상없이 출산했구요. 근데 둘째 낳고 난 뒤 몸조리를 제대로 못하는 바람에 그랬는지 어쨌는지 이번에 허리가 끊어질 듯이 아프더라구요. 아이 둘 키우느라 병원에 가서 편하게 물리치료도 제대로 못받았는데, 둘째가 5살 되던해에 엄청나게 아팠어요. 그때 루마티스내과에 갔더라면 금방 강척이라는 진단이 나왔을텐데, 집 주위의 정형외과에선 이유를 모르겠다고만 하더군요. 종합 병원에서 MRI까지 찍어 봤지만역시 이상 없다고 하더군요. 남은 아파 죽겠는데... 그리고나서 3년 뒤 드디어 강척이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이미 허리에 석회화가 진행되고 난 뒤 였죠. 이젠 눈에 보이니까 진단을 내리더군요. 몇 년만 빨리 알았더라면 굳는것과 통증을 빨리 잡을 수 있었을 텐데... 님은 어쩌면 저보다 훨씬 행운아인 것 같네요. 그런 유전자를 가졌다 해도 이 병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이 많다고 하잖아요? 혹시 아나요? 유산으로 생긴 후유증인지도.. 전 산부인과에 갈 생각은 못했거든요. 꼭 산부인과에서 잘 진찰해 보시구요. 강척이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또 님과 유사한 증상을 초기에 앓았지만 강척인 줄도 몰랐고, 아이 둘을 순산 했구요. 큰 아이가 지금 중2인데 얼마나 건강한지 몰라요. 과거를 가만히 생각해 보면요.. 엉덩이 아팠을때 산부인과진료를 잘 받았으면 지금의 강척을 앓지 않았을 수도 있었고, 둘째 낳고 허리 아팠을 때 몸을 충분히 보하고 더 진행되지 않도록 했다면 이렇게 아프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너무 두려워하지 말구요. 이미 강척이 진행 중이라면 류마티스내과와 산부인과 진료를 동시에 받으면서 아이도 낳고 이 병도 치료하고 하세요. 이 병으로 인해서 임신이 안되는 건 절대 아니니까 마음 푹 놓으세요. 그리고 밝게 사세요. 이 언니의 경험으로 스트레스 받으면 이 병은 더 심해 지니까요. 항상 웃고 사세요. 사소한 것 마음에 담아두지 마시구요. 너무 길게 적었죠... 초기의 저랑 너무 흡사해서 제 과거를 다 열거했네요.. 건강하세요.. 홧팅..

이 상담은 작성 당시의 기록입니다. 강직척추염의 진단 기준과 치료 방법은 그동안 달라졌을 수 있으니, 지금의 치료는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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