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도 글을 올린적이 있긴 한데 정말 오랜만에 들어와 봅니다.

23살에 첫 증상이 있었으나 그때는 알려지지 않은 병이였기에 10년이 훨씬 지나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거의 25년을 앓아온 셈입니다. 1~2년전 한 대학 병원에서 저희 모임이 있을때 참석하였습니다.

막상 모임에 참석해 보니 저는 환자가 아닌것처럼 저 보다 더 심하고 힘들어 하시는 분들을 뵈니 숙연할 뿐이였습니다.

저는 고대에서 약을 처방 받아 먹고 있는데 하루 2번 근데 신약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하루 1번 정도 복용하고 좀 안좋을때만 2번 정도 복용합니다.

하지만 2~3달에 한번씩 검사를 하면 선생님께서는 결과가 좋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고관절에서 위로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라 항상 등이 개운치 않을 정도의 불편함이 있는데  1년에 한두번 정도는 심하게 통증이 와 아예 움직이질 못할정도로 중하게 증상이 나타 나다가도 3~4일 정도 아프고 나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말짱해지곤 합니다.

통증이 올때는 어떤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는데 시기가 지나면 정말 거짓말 처럼 낫는다는게 신기하죠?

 

그러던것이 이번 6월에 흉통이 먼저 와서 내과에서 1주일 처방을 받아 약을 먹었으나 나아지지가 않더군요.

그러다가 정기적인 행사처럼 엉치 통증이 동반되어 1주일 정도 움직이기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흉통이 왔을때 음식을 먹으면 계속 배가 아프기 시작 하면서 처음엔 설사가  그리곤 계속 화장실을 가게 됩니다.  속도 편치가 않고 ㅠㅠ

 

이러한 증상도 강직성 척추염과 연관이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계속 뭔가 증상이 하나 추가 될때 마다 약이 늘어나는것에 대한 편치 못한 마음과

계속 이렇게 약을 먹어면 또다른  약에 대한 부작용이 나타 나지 않을까 불안한 마음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약을 끊고 건강 보조 식품을 먹어라는 권유들이 많은데

혹 스피루리나 와 트랜스퍼 펙터 제품을 먹어도 괜찮은 건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기다릴께요.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