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직성척추염을 앓고있는 30세 남성입니다.

22세 군대에 있을때 발병하였으나 원인을 찾지 못하고, 만기전역 후 23-24세 쯤 

부산 대학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통해서 강직성척추염 확진을 받았습니다.

약물치료를 하다가 호전되지않아 '휴미라'라는 자가주사를 맞았습니다.

가격이 너무 비쌌는데, 정부에서 희귀난치성질환으로 90% 감액을 해준다고 하여 (정확히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2주에 1회씩 3개월 정도 주사를 맞았습니다. 

문제는, 3개월정도 주사를 맞고 깨끗히 씻은듯 나은 것 같아서 투약을 중단하고 일상생활을 하던 중

몇 개월 뒤 다시 통증이 와서 병원을 갔더니 휴미라 투약이후 3개월이 지나면 설문지 같은 것을 작성해야 한다고

했는데 제가 작성하지 않아서 90%지원을 못받는다고 했습니다.

저는 의사선생님께 전달받지 못하였다고 말하였으나, 어쨋든 지원이 되지 않는다고 하여 어쩔 수 없이 

주사를 구매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계속 항생제만 먹다가 몇년 전부터 지금까지는 아무런 처방약 없이, 애드빌이나 타이레놀 같은 약품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요즘 다시 통증이 심해져서 휴미라를 처방받고 싶은데, 혹시 다른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금은 서울에서 살고 있고, 다른 대학병원으로가면 처방받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