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척여러분...제발..좀. 2003-05-13 전세희

자신을 더 사랑해 주세요. 이 질병땜에 아무도 사랑하지 않을꺼라는 착각을 버리시라구요. 약 먹고 운동하는 것 보다, 그 자기 몸과 하나님한테 미안한 그런 생각들 버리시는게 몸에 훨씬 도움이 될것 같아요. 죄송..흥분해서.흠흠. cdaeback님의 "사랑이야기"등의 글을 읽다가..열받아서. 아참, 사랑 시작된 거 축하드린다고 창을 열었건만. 님,기쁘시겠군요. 제 남친도 강척이랍니다. 저도 배우자 기도 하다가 이 사람만나고 1년이 넘었는데 우리 사랑 더 깊어지기만 합니다. 매일 남친의 허리와 등을 축복해주고 사랑해주는 기도합니다. 강척땜에 더 사랑한다는 님의 여친의 고백, 사탕발림 아닐겁니다..우리도 그렇거든요. 오늘은 함께 산책하며 오빠의 굽은 다리 굽은 허리 올라간 어깨 앞으로 나온 목, 오랑우탄같은 워킹을 보며, 좋은 디카사서 동영상으로 찍어 자세교정하자며 신나했읍니다...프로 야구선수처럼. 지금 건강하다고 평생 건강하지 않다구요 나도.. 다행히 저의 남친은 제 말을 잘따라 스트레칭해주고 노력해주니 감사하죠. 자신의 아픈곳을 미워하지 말고, 매일 사랑해주고 축복해 주세요. 거기에도 생명이 있거든요. "예쁜 등아, 허리야, 창조주의 창조하신 섭리대로 제자리로 돌아가야 너희들도 편하단다.." 예쁜 사랑하시기 바래요. 위기를 기회로 만드시길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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