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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편이 어제 진단받았어요 2006-09-09 박상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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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지금 30살입니다.두아이에 아빠입니다.
처음 고등학교2학년때 골반이 아파서 걷지를 못했던적이 있었는데 그이후에 군대 면제 받고싶을 만큼 심하게 아팠는데 병명을 몰라 군대도 다녀오고 그이후로 계속 고관절,사타구니,등,가슴 쪽에 고통이 있었다고합니다 결혼한지 6년차됐는데요 제가 보고 들은건 그때부터였습니다 직업이 젖소목장에서 우유을짜야하는 직업이라 매일 아침저녁으로 쪼그려 앉아서 일을 하는데요 술을 먹거나 잠을 못잤거나 한날은 다리가 심하게 아프다며 절고 등이 아파서 일년전만해도 5시간이상 누워있지를 못했구여 가슴쪽도 아프다고 했었고 최근 일년정도 전쯤에는 시력이 갑자기 안좋아져서 지금은 안경을 벋고는 생활이 불편하다면서 꼭 끼고 다니구있어요 이번년도 8월 12일날에는 걷는것 자체가 너무 힘들어서 병원을 찾았는데 허리디스크라고해서 또 그냥 왔는데 13일날 너무 답답해서 서울 강남에 척추관절전문병원이라는 ks병원을 갔는데 엑스레이상에 골반뼈가 선이 흐리다면서 유전자검사와 피검사를 해보자고 해서 결과를보러 9월 7일 어제 갔었는데 강직성척추염이라는 병명이 나왔습니다. 남편은 병명이 나온게 12년만에 처음이라 여태갔던 병원에서는 왜 몰랐을까?하며 오히려 시원해했는데 이렇게 심각한건지 오늘 알았습니다.. 동네에 강직성척추염이라 직장에를 못다닌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분은 목이 움직이지 않을정도가 되서야 강척인걸 알았다고하는데요 지금 이 마음을 어떻게 추수려야할지 남편은 이렇게 심각한건지 상상도 못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젊은사람에게 절망적인 얘기 많이 해주기 미안해서 그랬는지 약먹으면 생명에는 지장없고 자세를 잘 잡으라고 나중에 굽어지면 안되니까.. 그리고 희귀병이라고 약먹고 2주후에 다시오라고 그말이 거의 전부였습니다. 어떻게 남편한테 알려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워낙에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해서 술자리가 잦고 담배도 하루에 한갑이상 피거든요 부모님한테는 어떻게 말을해야할지..앞으로 목장일은 계속해도 되는건지 걱정이 앞섭니다 어떻게 해야되나요?? 병원은 어디를 가봐야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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