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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태에서는 운동을 열심히 하세요.. 2005-06-14 이상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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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병에 대한 이해를 위해 설명을 드리면, 모든 질환은 일단은 증상이 나타나고(관절염 같은 경우) 그 다음에 구조적 변형이 생깁니다. 가장 민감한게 본인이 느끼는 증상입니다. 따라서 증상으로 봐서는 염증이 있다고 보는 거죠. 단지 객관적으로 증명을 할만한 소견이 없다는 거죠.
1. HLA-B27은 양성으로 나왔으나 요추, 골반 X-ary와 천장관절 MRI촬영 결과 정상소견이라 강척이 아니라 하면서 선생님이 신경써지 말라고 하면서 약도 주지 않더군요. 이럴경우 정말 강척이 아니라고 생각해도 되는지요? ==> 현재 진단기준에는 안 들어갑니다. 하지만 앞으로 두고봐야 알 수 있죠..초기에는 구조적 변화가 오지 않고 통증만 있으니까요. MRI가 워낙 민감한 검사이긴 한데 통증이라는게 더 민감하죠. 2. HLA-B27이 양성으로 나왔다면 현재는 강척이 아니라도 앞으로 강척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없는는지요? ==> 강직성 척추염에 걸릴 위험도가 정상인보다 100배 입니다. 위험소인은 가지고 있지만 발병을 할지 안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아직 발병을 일으키는 인자도 못 찾았구요. 3. 검사결과 강척이 아니라고 하니 한편으론 기쁘긴 한데 제생각엔 위와 같은 저의 증상으로 봤을땐 꼭 강척같아서.... ==> 설사 강척의 초기 증상이라고 하더라도 나이가 너무 많고 40대에 발병을 하면 상대적으로 병의 진행도 느리고 증상도 심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운동을 열심히 하세요. 심하게 아프면 항염제를 며칠간 복용하시구요. 4. 강척이 아니라면 다른 질병(강척아류)이 의심되는지요... ==> 천장관절염이 없으면 다른 아류도 의심하기가 힘듭니다. 천장관절염이 일단 있고 증상이 있어야 강척이 맞을 확률이 90% 이상 입니다. 증상만 있을 시에는 오진 할 가능성이 있어 강척이라고 진단하지 않습니다. 단지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통증이 있으면 당분간 항염제로 조절하고 통증이 조절되면 운동을 생활화 하세요.. 강척일까 아닐까 고민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어차피 현재 상태에서 치료가 달라질 건 없으니까요. 그리고 6개월에 한 번 정도 염증 수치랑 x-ray 검사를 하면서 추적관찰을 하세요. 맘 편하게 정상 생활 하시구요. 아참.. 혹시 누구한테 진료를 받으셨는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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