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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절되지 않는 활성도를 조절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2005-05-16 이상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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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브렐과 같은 생물학적 제제들이 현재 보고에 따르면 투여하다가 중지하면 다시 활성도가 증가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 얘기는 다른 약제를 투여하지 않고 이 약제만 투여하다가 끊으면 약을 하나도 투여받지 않으니까 당연히 재발하겠죠. 치료제가 아니고 조절제니까요.
하지만 이 얘기가 끊임 없이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현재 이런 자가면역 질환들에 있어서 "window opportunity"라는 개념이 있어 질환의 활성도를 조절해서 경과를 바꿀 수 있는 시기가 있을 거란 설이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초기에, 혹은 급성 염증이 심할 시에 약제들을 투여해서 이 시기를 줄여주면 질환의 경과가 바뀐다는 거죠.(진행이 늦어진다는 것) 현재 이런 약제를 초기에 쓰는 것은 비용면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지만 급성 염증이 심한 시기에(다른 약들로 조절이 안 될 때) 한시적으로 1년 정도 사용해서 질환의 활성도를 떨어뜨리면 이 후에는 유지 용법으로 다른 먹는 약제로 재발을 막는 방법으로 control 하는 것이죠. 급성염증이 심할 때 약으로 안 되더라도 더 강한 약제로 한 번 떨어뜨리면 이전에 먹던 약으로 유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내내 주사를 맞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급성 염증을 조절 할 정도까지 맞고 이후에는 다시 먹는 약제로 유지 합니다. 수개월 후에 다시 악화 되면 다시 투여를 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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