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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 규칙적으로 무조건 먹어야 합니다. 2005-04-27 이상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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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 있을 때만 먹는 경우보다 규칙적으로 먹는 경우가 추적관찰에서 훨씬 더 경과를 억제 할 수 있다는 보고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양약은 무조건 나쁜거라 생각하고 되도록이면 참을려고 하는데 그건 정말 모르는 얘기이고 단순한 진통제라면 본인의 선택사항이겠지만 우리가 복용하는 항염진통제는(낙센, 인테반, 에어탈 등등) 관절에 생기는 염증을 줄여서 통증을 없애기 때문에 타이레놀이나 마약성분 같은 진통제와는 다릅니다. 염증만 조절해줘도 척추가 굳어 가는 걸 늦출 수 있습니다.(물론 잘 조절된 연구 결과는 미약하지만) 님의 경우처럼 어느날 갑자기 x-ray를 찍었는데 경추까지 굳어있다든지 하는 경우가 생겨나는 것이죠. 아플 때만 먹으라는 경우는 강척을 국소적인 질환으로 생각하는 예전의 정형외과에서나 하는 애기이고 이 병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주 증상은 척추 관절에 나타나지만 이외에도 활막, 포도막, 심장, 신장 등등 모든 결체 조직에 다 염증이 옵니다. 따라서 관절 증상이 없어도 꾸준히 약을 복용해서 억제를 해야 하는 거죠. 그리고 이런 약제 만으로 진행을 완전히 막을 수 없기 때문에 관절의 운동범위를 확보하기 위해 운동은 필수적이므로 40-50대에 고생하지 않을려면 운동을 밥처럼 생각하고 습관화 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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