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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다녀온 병원에서...... 2004-08-16 김남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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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아이디로 글을 올리고 있답니다...
충남대학교 류마티스 내과에 몇년 째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발병한지 7~8년 정도 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첨에는 말씀해 주신 것 처럼 몇개월에 한번씩 병원가서 피검사도 하고 약도 받아오고 하는 것 같더니 몇년전쯤부터는 병원에 자주 가지 도 않고 운동도 안하고 있답니다... 몸이 조금 아프거나 악화 되었다고 생각되었을때 병원을 찾는 편인것 같구요 약도 통증이 없을 때에는 먹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약을 한번 타오면 6개월이상 먹는 것 같아여~~ 집에 밀려있는약도 엄청 많이 있구요~ 오늘 병원에 다녀왔는데 언제 오라는 말씀도 없고 해서 시부모님께 언제 다시가면 되냐고 물어보니까 아프면 예약해서 가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이 병에 대해서 넘 잘 모르고 있는 모양이네요...... 그냥 신랑말만 믿고 의지하고 그러고 있답니다. 약도 의사선생님께서도 계속해서 먹으라는 말씀은 하지 않았 습니다...... 얼마나 아픈지 현재상태, 약으로 인해 속은 불편한지, 촬영결과 설명해주시고 활동하는게 불편할 수도 있을것 같다고 하시고 운동은 필수 하지만 약은 완치를 위해서 먹는건 아니라고 하셨 어요~~ 신약도 나와있기는 한데 아직 그 약을 쓸 정도는 아닌 것 같고 이런 약을 먹더라도 1~2년 정도이지 계속해서 먹기에 여러가지 한계도 있다고 하셨답니다... 비싸기도 한듯 싶넹요~~ 이곳에 와서 여러 도움 받아가야 하겠습니다... 신랑의 지금 심리적인 상태가 이 병에 대해서 포기하고 받아들 인 상태라고 할까요?! 완치될 수 없는 병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지 저도 모르겠네요~~ 첨엔 매일 수영 다니고 약도 잘 챙겨 먹 고 했는데 지금은 이 병에 대해서 초월한 사람 같아요... 지금은 병원도 운동도 너무 소홀히 해서 제 맘이 답답하고 많 이 힘들어요~~ 시간도 없고 직장에서 돌아오면 몸도 많이 지치기에 운동하라고 하기에도 한계가 있답니다....... 자꾸 글이 길어지네요... 참고되는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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