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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후기: koas 환우들은 다 이렇게 미남들인가요??? 2003-11-30 류영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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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ouch76님 정말 빠르시네요.. 벌써 벙개 후기를 올려놓으시다니..
저는 어제 집에 도착해서 스트레칭 겸 요가를 한 시간 하고 피곤해서 쓰러져 잤답니다. 다들 몸살은 나지 않으셨는지요? 저는 너무 피곤하더라구요.. 다들 체력들이 왕이시네요.. ^^; online은 online으로만 하는 것이 저의 철칙(?) 이었는데, 처음으로 online을 offline으로 확장시켰습니다..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참 재미있었구요. 제가 벙개에 나간다고 했더니 측근들이 말리더군요.. 뭐 좋은 일이라고 나가서 "나 아프다" 자랑할 일 있냐구.. 만나면 뭐 할 거냐구.. 생판 모르는 사람들 있는 곳을 가려고 하니 간도 크다고.. 궁금하면 병원가서 의사에게 물어보면 되지 나가서 뭐 할 거냐구.. 그러게요.. 제가 간도 크게 벙개를 나갔네요.. ^^; 딱 좋은 숫자의 소수 정예가 만나서 참 좋았습니다. 다른 분들 말씀 하나하나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삶에 자신감이 생겼구요.. 특히 저는 병원에서 주는 약만 봐도 속이 쓰리기에, 약을 안 먹으려고 과감하게 약을 석 달간 끊었다가 재발하여 한 달 째 다시 약을 먹고 있기 때문에, 궁금한 점이 참 많았습니다. 약을 1년 정도 먹었더니 사람이 무지 우울해 지더라구요.. 오죽하면 병원이랑 약국에 가서 이 약의 부작용이 우울증이냐고 물어봤겠어요.. 어제 벙개 덕분에 이제 새롭게 태어나려고 합니다.. 이제 제 몸을 제가 새로 설계하여 새롭게 만들려고 합니다.. 제가 제 몸을 디자인 할 수 있도록 큰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stonejsd 선생님, 노래방에서 저도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눈을 감고 부르시는데 가수가 따로 없대요.. 좋은 노래만 부르시구.. 직업이 밤무대 가수 이신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무대 매너까지.. 무궁화나무 오빠.. 오빠라고 해도 되죠? ㅋㅋㅋ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는 것이 얼굴에 쓰여있더라구요.. 정말 고맙습니다.. 처방해 주신대로 잘 지켜서 1년 후에는 약을 완전히 끊고 근육질로 다시 태어날게요.. philosopher 오빠.. koas 대표 꽃미남 오빠.. ^^ 오늘 오빠의 조언대로 pd를 절반으로 줄여서 먹었답니다. 내일까지 이렇게 먹고 모레부터는 끊으려구요.. 이런 중요한 얘기를 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notouch76님.. 매너가 짱이시더군요.. 저는 열심히 삼겹살을 먹고 있는데 님께서는 열심히 삼겹살을 구워주시구요.. 문도 다 열어주시고 노래방에서 마이크 관리도 다 하시구.. 약도 드시지 않고 잘 버티시는 것을 보니 감동적이면서 충격적이었답니다.. 신세대답게(?) 제가 모르는 노래만 하시더군요.. -_-; 세상은 살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내가 운이 좋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여러분들의 따뜻한 눈빛 하나와 따뜻한 말씀 한 마디가 정말로 소중하고 고맙고 감동적이었답니다.. 병원에서는 아무리 매달려도 들을 수 없었던 소중한 말씀들을 공짜로(!!!) 아니, 밥 까지 먹여주시면서 들을 수 있게 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부디 더욱 건강하셔서, 저희 강척 후배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열심히 운동하고 몸에 좋은 음식물을 섭취하여 제 강척 후배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고 싶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매사에 서두르지 않고 여유가 있고 잘 웃으시고 재미있는 모습들이 참 인상적이었답니다.. koas 환우들은 다들 이렇게 미남들이시고 매너가 좋으신 분들이신가 참 궁금하네요.. ^^; 오늘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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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27 | 임경선님 | 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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