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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2003-10-01 박민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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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저희 집사람 이야기 같군요.
제가 29살, 집사람이 28살에 결혼했는데, 그 때 저는 6개월간 술 딱 끊고, 약만 열심히 먹었습니다. 약이 무지 독했어요. 지금은 소화제등을 같이 섞어 위에 부담이 훨씬 덜한 약들이 나왔지만... 당시 그 약 먹고 6개월 있다가 위가 헐었답니다. 위암인줄 알았지요. 지금은 애 둘 낳고 정상인처럼 잘 생활하 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배우자 되실 분을 정기 모임에 한 번 데리고 나가 보세요. 여러환우들 성공/실패사례/치료방법 등 좋은 정보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 싸이트도 꾸준히 보시구요. 술담배는 끊게 하는게 좋습니다. 저도 몸이 괜찮다가 조금만 몸을 무리하거나, 술을 자주 먹으면 강척이 또 진행되더라구요. 배우자될분이 등이 약간씩 굽어간다면 지금부터라도 몸 관리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할 것 같군요. 지금상태에서 더 진행되지 않도 록 하는게 중요하단 말입니다. 수영,배드민턴,체조,요가 등이 좋은 운동입니다. 조금만 신경쓰면 사회생활하는데 큰 지장은 없을 수 있지만, 신경안 쓰면 그대로 되돌아오는 병 같습니다. 나중을 생각못하고 지금 몸 괜찮다고 무리하면 결코 고치기 힐 들 수도 있습니다. 서로 많이 대화하시고, 함께 겪어야하는 병이니 만큼 위로와 격려 많이 해 주시고요. 힘내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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